환자가 입원을 하게 되면, 하게되는 기본적인 검사가
피검사, x-ray검사, 심전도 검사입니다.
간호사는 EKG 판독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심장 리듬의 변화를 신속하게 감지해야 합니다.
제가 이직했던 곳은 간호사가 12 리듬을 직접 검사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애먹었던 경험이 있어요.
저와 같은 간호사분이 계실수도있어서
제가 EKG 부착 및 판독에 대해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1. EKG의 의미
EKG(심전도, Electrocardiogram)는 심장의 전기적 신호를 기록하는 검사입니다.
심장에 있는 전기 신호를 감지하고 기록하여 심장의 리듬과 상태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심전도는 정확하고 간단하며, 재현성있고, 검사 비용이 비싸지 않은 비침습적 검사입니다.
이를 통해 심장 질환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부정맥과 관상동맥질환의 진단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2. 12리듬 검사 방법
1) 환자 준비
-환자는 편안하게 누워야 하며, 검사 중에는 움직이지 않아야 합니다.
-가슴 부위의 털을 제거하거나, 피부가 깨끗한지 확인한 후 전극을 부착합니다.
2)전극 배치(몸에 부착할 전극)
4개의 사지 전극: 팔과 다리의 양쪽에 전극을 부착합니다.
이는 오른쪽 팔(RA), 왼쪽 팔(LA), 오른쪽 다리(RL), 왼쪽 다리(LL) 전극입니다.
6개의 흉부 전극: 가슴 부위에 부착되며, 각각 V1, V2, V3, V4, V5, V6로 표시됩니다.
*흉부 유도를 다 부착하고 보면 오른쪽에서 부터 빨->노->초->회(갈)->검->보 순서로 부착돼 이어야 한다.
3) 검사후
심전도 검사 시작하면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가만히 계시도록 합니다.
파형이 잘 나왔는지 확인 후 검사 종료합니다.
제대로 나오지 않았을 경우 주변 환경을 살펴 전자기기 등이 가까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검사 시간이 5-10분 정도 소요되는 간단한 검사입니다.
3. EKG 판독
EKG 판독은 일반적으로 12개의 전극을 사용해 얻은 12개의 유도에서 발생한 심전도 파형을 분석하는 과정입니다.
1. P파 심방의 탈분극(심방이 수축하는 신호)
의미: P파는 심방이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전기적 활동을 나타냅니다.
정상: P파는 작고 원활한 형태 입니다.
이상:
P파 비대칭: 심방 비대칭적인 활동, 예를 들어 심방의 비대나 심방 세동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P파 길어짐: 심방의 전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예를 들어 심방 비대나 심방 세동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QRS 복합체(심실의 탈분극(심실이 수축하는 신호)
의미: QRS 복합체는 심실이 수축하는 전기적 활동을 나타냅니다. 심실의 수축을 반영합니다.
정상:Q파가 없을 수도 있으며, R파와 S파가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이상:
QRS 복합체 연장: 심실 전도 지연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심실 비대나 심실 블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Q파: 심근 경색(심장마비)의 흔한 징후로, 심근 손상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T파 심실의 재분극(심실이 이완하는 신호)
의미: T파는 심실이 이완하면서 발생하는 전기적 활동을 나타냅니다.
정상: T파는 양의 방향으로, 비교적 부드럽고 둥근 형태를 가집니다.
이상:
T파 반전: 심근허혈, 심근경색, 심장 전도 이상, 약물 등에 의한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T파 평탄화: 심장에 산소가 부족할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판독 시 중요한 부분은:
- 리듬: 규칙적이거나 불규칙한 심장 박동.
- 간격: PR 간격, QRS 간격, QT 간격 등.
- 전압: 각 파형의 높이나 폭.
- 비정상적인 패턴: 예를 들어, ST분절 상승 또는 감소는 심근경색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EKG 판독 순서
-HR (심장박동 수)
-R wave:규칙성 확인(R-R간격)
-P wave 유무 확인, QRS 길이 확인, ST 분절 확인
-R파를 기점으로 간주해 R-R간격이 넓으면 서맥, R-R 간격이 좁으면 빈백이라 한다